14일 새만금개발청(새만금청)은 지난 10일 새만금 경쟁력 확보와 국토대전환, 지역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한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 등을 제시했다.
새만금청은 민간투자유치 중심 개발 방식을 공공주도 개발로 전환했다. 용지체계를 조정해 새만금사업 실행력과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본계획 변경도 추진하고 있다. 기업 수요에 따라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전략적 유보지를 설정한 뒤 4개 산업 거점을 주변 도시 인근에 배치하는 등 새만금과 주변 도시가 함께 성장 가능한 개발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약 9조 원을 투자해 로봇·AI·수소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AI 데이터센터와 로봇제조공장은 1산단 7공구에 들어선다. 오는 2027년 3월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그해 말 태양광 발전 및 수소 생산시설 착공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임대용지 조성엔 175억원을 투입해 국내외 앵커기업의 AI 데이터센터 및 피지컬 AI 구축을 지원한다. 5억원을 투입해 현대자동차그룹 로봇제조공장과 연계한 공동물류창고도 조성한다. 새만금 접근성 개선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 구축에 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새만금 3×3 간선도로망 완성과 지역 간 연결도로, 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 개통 등 핵심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작년 12월 착공한 지역 간 연결도로는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새만금 신항만은 잡화부두 2선석이 올해 말 개항을 앞두고 있다.
재생에너지 생산 규모는 7GW에서 10GW로 확대해 입주기업에 전력을 공급한다. RE100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도 추진 중이다.
1공구엔 토공과 교량, 조경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6%이며 2·4공구는 올해 하반기 본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작년 12월 근린생활용지 2필지와 단독주택용지 67필지를 공급했으며, 단독주택용지 45필지는 추후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피지컬 AI 기술은 도시 전반에 도입한다. 물리적 거점과 운영체계, 피지컬 AI 서비스를 연계한 3축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국토부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단계별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겠단 방침이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로봇·AI·수소 등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이 투자하고 사람이 함께 모여 성장하는 미래산업도시로 변화하는 중"이라며 "기업 투자와 개발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인프라를 차질 없이 갖추고 새만금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동반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관련해선 "지역사회나 유관기관 등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지역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된 계획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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