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 하고, 장도 보고"...특색 살린 소진공, '전통시장 상생투어'

  • 문화관광형시장 대상으로 신협 조합원 정기투어 연계

  • 총 52회 운영·4000명 참여...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

 
인천 숭의신협 조합원들이 지난 10일 신협 연계 상생투어로 서산 해미읍성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원종 매달기 체험에 참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 숭의신협 조합원들이 지난 10일 신협 연계 상생투어로 서산 해미읍성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원종 매달기 체험에 참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여행 겸 나들이로 참여했는데,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하고 활기찬 시장의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어 즐거웠어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신협과 연계해 운영 중인 '전통시장 상생투어'가 호평을 받고 있다. 

22일 소진공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상생투어’는 전국에 있는 문화관광형시장 23곳을 대상으로 총 52회 운영되며 약 4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생투어는 소진공이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에 신협 조합원 정기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전통시장에는 신규 고객을, 조합원에게는 색다른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소진공과 신협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 숭의신협 조합원 80명은 지난 10일 서산 해미읍성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상생투어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5일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제철 과일 등 먹거리를 구매하고 소원 메시지를 작성하는 ‘소원종 매달기’ 체험에도 참여했다. 해미읍성 등 인근 관광지도 함께 둘러봤다.
 
전통시장 상생투어는 특산품 구매 등 소비형 투어를 비롯해 시장의 역사와 이야기를 만나는 스토리 투어, 먹거리·장인 상점을 둘러보는 체험형 투어,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계절별 테마 투어 등 시장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투어 참가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해 시장 내 실제 소비를 유도한다. 소진공이 1만원, 신협이 상생 차원에서 1만원을 추가 지원해 1인당 총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지난 6월 광주 남광주시장에서는 목포 대성신협 조합원 44명을 대상으로 ‘밥심로드’를 운영했다. 상인회장이 직접 시장의 역사를 소개하고, 먹거리 체험과 장보기, 푸른길 관광, 기념품 증정 등을 진행했다. 한 참가자는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찾아주는 고정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은 전통시장 상생투어를 통해 구매력을 갖춘 신규 고객을 전통시장으로 연결하고, 방문이 실제 소비와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상생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인천 숭의신협 조합원들이 지난 10일 신협 연계 상생투어로 서산 해미읍성전통시장을 방문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 숭의신협 조합원들이 지난 10일 신협 연계 상생투어로 서산 해미읍성전통시장을 방문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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