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구테레쉬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유엔 협력과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환담과 같은 해 9월 유엔총회 계기 면담에 이은 두 사람의 세 번째 만남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유엔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년 동안 유엔헌장과 국제법 원칙을 수호하고 다자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구테레쉬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추진해 온 유엔 개혁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유엔의 지원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대한민국은 올해 유엔총회 주제인 ‘모두를 위한 성과를 내는 유엔’이 현실에서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산 증거”라며 더 많은 사람이 유엔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국제 평화와 안보, 지속가능개발, 기후위기 대응 등에서 한국이 건설적으로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같은 중견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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