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업계가 이소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환영하며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 등 현안 해결을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논평을 내고 "이 장관이 다양한 입법 및 예산 활동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당면한 고금리·고물가와 내수 회복 지연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국가 핵심 성장전략에 중소기업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소상공인의 비용 구조를 개선해 'K자형 양극화' 극복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AI 확산으로 대·중소기업 간 격차가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AI 전환과 디지털 혁신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업계의 구조적 문제인 '다산다사(多産多死)'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해 100만명에 달하는 폐업으로 인한 사회적 자본의 소실을 줄이기 위해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정례화해달라고 건의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골목상권 위기 극복 대책 마련과 소상공인 고비용 부담 완화, 사회안전망 구축, 배달·커머스 등 온라인 플랫폼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제시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단순 규제개선을 넘어 산업의 판을 바꾸는 개혁을 이루고, 혁신 기업이 홀로 분투하지 않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이 장관의 의지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혁신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가로막는 현장의 시급한 정책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판로 개척, 투자 확대 등 여성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 장관의 국정 경험과 소통 능력,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 생태계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회수시장 활성화를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대형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참여를 확대하고 민간 자금의 모험자본 참여를 늘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달라고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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