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목 경기도 행정1부지사 취임...'재정통' 앞세워 민선9기 재정위기 대응

  • 행안부 지방재정국장·예방정책국장 역임...지방재정·세입 분야 행정경험 축적

  • 2008~2010년 경기도 농정과장·교육협력과장 근무...18년 만에 도정 다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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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하종목 전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이 경기도 제38대 행정1부지사로 취임해 민선9기 도정에 합류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하 신임 행정1부지사는 이날 별도의 취임식을 열지 않고 실·국장들과의 티타임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과거 경기도 근무 경험과 행안부 지방재정국장 재직 이력을 언급하며 재정위기 극복에 실무 역량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 부지사는 제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9년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 차세대지방재정세입정보화추진단장과 지방재정국장, 예방정책국장 등을 거치며 지방재정과 세입·재난정책 분야의 행정 경험을 쌓았다.

지방정부에서는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과 창원시 제1부시장 등을 맡아 예산과 조직, 지역경제 현안을 조정했으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경기도 농정과장과 교육협력과장으로 근무해 도정 운영체계와 지역 현안도 직접 경험했다.

하 부지사는 이날 실·국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2008년부터 2년 동안 경기도에서 근무했던 인연을 소개한 뒤, 행안부 지방재정국장 경험을 살려 현재 경기도가 직면한 재정위기를 함께 풀어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재정비상 상황을 선언한 이후 2027년도 예산 전면 재구조화와 민선9기 임기 동안 추가 세입 1조원 이상 확보,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을 포함한 세제개편을 핵심 대응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특히 지방소비세율 인상과 법인세 일부의 광역지방자치단체 배분, 지방교육세 소방분의 지역자원시설세 전환 등을 정부에 제안하면서 지방정부의 재정 자율성과 세입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의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하종목 행정1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국장으로 일을 한 경험이 있다"며 "실국장 여러분들과 경기도의 재정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확충, 세제개편을 병행하고 있어 하 부지사가 앞으로 예산 편성과 지방재정 제도개선, 중앙정부 협의 등 민선9기 도정의 재정 현안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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