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 붐 탄 솔리다임, 대만 SSD 위탁생산 거점 확대

  • 폭스콘 등 글로벌 서버 겨냥…SK하이닉스 낸드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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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이 대만 현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생산 기반을 한층 확장한다. 빅테크 서버 제조사가 대거 포진한 대만 시장과의 밀착도를 높여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적시 대응하겠다는 포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제품변경안내(PCN)를 게시하고 대만 내 데이터센터용 SSD 위탁생산(ODM) 제조 거점을 신규 추가한다고 밝혔다. 새로 가동되는 생산 거점의 제품은 기존 품질 표준을 유지한 채 오는 12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로 출하될 예정이다.

별도의 자체 낸드 제조 공장이 없는 대만에서 솔리다임은 파워텍테크놀로지(PTI), 페가트론 등 현지 파트너사를 활용해 위탁생산을 진행해왔다.

이번 생산거점 확충은 글로벌 AI 서버 출하량의 대다수를 점유한 대만 제조 생태계와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폭스콘, 콴타, 위스트론 등 대만 주요 서버 업체들은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빅테크 공급망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SSD 역시 이들 서버 제조 단계를 거쳐 최종 데이터센터에 구축되는 만큼, 현지 공급 인프라 강화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SK하이닉스 그룹 차원에서도 글로벌 SSD 생산 역량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청주 M17 신규 팹 건설 및 중국 다롄 2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솔리다임의 현지 생태계 밀착 행보는 급증하는 기업용 SSD 수요를 선점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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