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안민석표 경기교육 대전환... 해현경정(解弦更張) 각오로  도약 다짐

  • 교권회복, 폰프리·RAS·벽깨기 사교육비 절감 정책

  • 취임 100일,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각오 다져

  • "구호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정착시키겠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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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이해 현장교사와 교육현안을 직접 소통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취임 이후 제구포신(除舊布新)하며 경기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안민석표 개혁 정책 추진이 더 탄력받을 전망이다. 취임 100일을 계기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즉 날마다 새로워지고 또 새로워지겠다는 다짐을 먼저 해서다.

그동안의 성과보다 앞으로의 실행과 추진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되어 많은 공감을 샀다. 회견 서두에 "신발 끈을 고쳐 매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4년의 여정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부족하고 모자랐던 성찰과 반성", 이를 계기로 해현경장(解弦更張 : 더 나은 소리를 위해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다)하겠다는 안 교육감의 굳은 의지를 읽기에 충분하다. 물론 앞으로 추진하게 될 안 교육감의 '경기교육 대전환'의 핵심 정책들은 취임 초 시작된 내용들이 핵심이다.

이를 볼 때 100일 동안의 성과가 초석을 놓는 일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반석 위에 뼈대를 세우는 데 더욱 과감히 나서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안민석 교육감이 제시한 앞으로 추진할 핵심 과제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2026년 10월 7일 자 아주경제 보도)

먼저 교권 회복이다. 지난 100일 동안 교권 보호 강화를 위해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을 구성하고 안 교육감이 직접 단장을 맡았으며 교권보호전담관 300명을 위촉해 학교 현장의 교권 침해 사안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명예교권보호전담관·시민교권보호관 1324명을 위촉했다. 지난 9월에는 교권보호전담관 운영 조례도 제정했다. 제정만 한 것이 아니다. 앞장서 몸으로도 뛰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경기도 교육계에 완전 정착시킨다는 안 교육감의 복안이다.

두 번째는 '폰프리·RAS·벽깨기' 정책 추진이다. 앞으로 이들 정책을 패키지 정책으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거양시킨다는 게 복표다. 취임 첫날 1호 결재로 시작한 '폰프리 스쿨'에는 애초 목표였던 300개교를 훌쩍 넘어 현재 1246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이 일정 기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며 생활습관 변화를 체험하는 '폰프리 100일의 기적'에는 1만 8000여 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가히 폭발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실제 스마트폰 사용 당사자들의 자진 참여로 더욱 빛이 났다.

안민석 교육감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독서·예술·스포츠를 중심으로 학생의 '머리의 힘, 마음의 힘, 몸의 힘'을 기르는 RAS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수업과 학생 활동을 지식 중심에서 벗어나 독서와 예술, 체육을 균형 있게 경험하도록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를 넘어 가정까지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폰프리 홈'으로 정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히 읽힌다. 또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 자원을 연결하는 '벽깨기' 정책은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9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넘어 종교계와 대학, 기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지역 전체가 교육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는 'AI시대에 맞는 교육과정 재설계'다.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내용도 포함돼 학부모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AI 교육대전환위원회를 구성했다. 경기 AI교육원 설립 조례 제정도 준비 중이다. 여기서 AI시대에 맞는 교육과정과 AI 플랫폼 등을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필요한 미래 역량을 충분히 키울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어서 의미를 크게 하고 있다.

안 교육감이 사교육비 문제에 대해 "공교육의 수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어 더욱 그렇다.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 우려와 AI 교육 준비 상황, 사교육비 반값 실현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안 교육감은 예산 여건이 어려워지더라도 학생 교육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조정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추진될 세 정책을 "트라이앵글로 연결된 삼위일체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교토삼굴(狡兎三窟)이란 말이 있다. 한 가지 대안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각도의 비상 대책을 준비하여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경기도 미래세대를 위한 안민석표 '경기 교육 대전환'. "학생은 등교가 설레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안민석 교육감의 각오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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