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다산의 책과 사상, 일상에서 친숙하게"...여유당북페어 개최

  • 출판사·동네책방·창작자 50여 팀 참여...책 처방·큐레이션·정약용 굿즈 선보여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10일 다산중앙공원에서 열린 ‘다산의 서재 여유당 북페어’ 참여 부스에 마련된 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10일 다산중앙공원에서 열린 ‘다산의 서재, 여유당 북페어’ 참여 부스에 마련된 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최현덕)가 다산 정약용의 저술 활동과 실용 사상을 현대적인 독서문화 콘텐츠로 풀어낸 ‘다산의 서재, 여유당북페어’를 열어 출판사와 동네책방, 창작자와 시민이 책을 매개로 교류하는 가을 독서축제를 마련했다.

1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다산중앙공원 너른뜰에서 열린 이번 북페어는 정약용 선생의 저술과 사상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으며 출판사와 동네책방, 창작자 등 50여 팀이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참여 출판사와 서점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한 가운데 시민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춰 책을 추천하는 맞춤형 책 처방과 도서 큐레이션, 정약용을 소재로 한 굿즈 마켓, 다산 파트너스 팝업존 등이 함께 운영됐다.

다산중앙공원 잔디밭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공간도 마련돼 가족과 청년 등 방문객들이 가을 날씨 속에서 책을 읽고 정약용 선생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여유로운 독서문화를 경험했다.

최승필·박정섭 작가가 참여한 북토크에서는 작가와 시민이 책과 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나눴으며 저녁에는 ‘여유당 독서클럽’을 통해 시 낭독회가 열려 낮부터 밤까지 책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최현덕 남양주시장도 행사장을 찾아 참여 출판사와 동네책방, 창작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둘러보며 지역 독서생태계와 책 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 시장은 "시민들이 동네책방과 출판사, 작가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책을 통해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책과 사상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 9월 ‘2027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정약용의 서재에서 내일의 지혜를 담다’를 공식 슬로건으로 정해 정약용의 철학과 독서정신을 축제 전반에 담은 차별화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2027년 1월부터 정약용도서관을 비롯한 13개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연중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3월에는 ‘책의 도시 선포식’을 거쳐 같은 해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정약용도서관과 정약용유적지 등 주요 공간에서 본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여유당북페어를 비롯한 지역 독서행사와 도서관 프로그램을 2027 대한민국 독서대전 준비 과정과 연계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출판사와 지역 서점·작가·도서관이 함께하는 독서문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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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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