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시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은 우리 인천의 생일이자 ‘인천’이라는 이름을 쓴 지 613년이 되는 날"이라며 "민선 9기 인천시정부가 출범하고 제물포구와 영종구, 서해구가 새롭게 출발한 뒤 처음 맞는 시민의 날이라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인천이 바다를 통해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산업 성장과 도시 확장을 거듭해 온 과정에서 언제나 시민들이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며 일터를 지키고 가족과 이웃을 돌봐온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금의 인천을 만들어 온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올해 시민상을 받은 15명을 언급하며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한 시민과 오랫동안 봉사해 온 시민, 기업을 일구고 일자리를 만들어 온 시민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런 분들이 바로 인천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리레이팅’ 구상도 다시 강조하며 "리레이팅은 원래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새롭게 평가받는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라며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바이오와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을 가진 인천이 그 가능성만큼 제대로 평가받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인천이 제값을 찾아야 하고 그 가치는 시민들의 삶에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출퇴근 여건과 주거, 청년 일자리, 원도심과 신도시, 섬과 접경지역의 생활환경이 실제로 나아졌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동네가 좀 좋아졌다, 내 삶이 좀 나아졌다고 시민들이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인천이 제값을 찾고 시민들이 살맛 나는 도시가 되는 것이 제가 꿈꾸는 우리 동네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추진한 변화로 시민들의 요구가 컸던 인천e음 캐시백을 당초 약속보다 앞당겨 재개한 점과 공정 지연 문제가 제기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현장을 직접 찾아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설명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인천시의 어려운 재정상황도 시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알리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는 대신 민생에 필요한 예산부터 우선 챙겨왔다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면서 시장이 직접 듣고 해결 가능한 일은 빠르게 처리하며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요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필요한 일은 바로 움직이겠다"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숨기지 않고 말씀드리고 해결할 방법을 끝까지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느끼시는 변화가 인천시정의 새로운 기준"이라며 "‘인천에 살아서 참 살맛 난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613년 인천의 역사를 만들어 오신 분도, 앞으로 새로운 인천을 만들어 가실 분도 바로 시민 여러분"이라며 "305만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겠다"고 제62회 인천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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