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확대 발언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1분 기준 금호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9.93%(2550원) 오른 1만1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전기는 광주·전남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관련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지난 6월 클러스터 계획 발표 이후 8월까지 주가가 약 2000% 급등했지만, 사업 현실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난달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최 회장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9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거론되는 광주 군 공항을 방문해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생각하면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최대한 빠른 속도로 뭔가를 해야 한다"며 "중국이나 미국 마이크론이 더 빠른 속도로 증설하면 우리나라 시장 점유율은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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