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아시아 7개 도시를 돌며 반년 넘게 찍은 드라마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지난 6일 채널A와 디즈니플러스에서 첫 방송된 '키드냅 게임'은 일본 후지TV가 주도하고 홍콩 메이커빌, 한국 심스토리가 함께 만든 서스펜스 스릴러다. 이준기는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공동 주연을 맡았다. 후지TV는 지상파 프라임 시간대 드라마로는 처음 시도한 국제 공동제작이라고 설명했다.
촬영은 지난해 11월 시작해 6개월 넘게 이어졌고 도쿄와 홍콩, 서울, 타이베이,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에서 진행됐다. 방송과 배급이 확정된 곳은 지난 2일 기준 28개 국가·지역이다.
이준기가 맡은 한기주는 서울의 외과의사다. 과거 수술 실패로 딸의 시력을 되살리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다 손 떨림까지 생겨 수술을 접고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딸 한리안이 납치되면서 게임에 끌려 들어간다. 카토 유스케 감독은 "서울의 의사 역 한기주는 이준기 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이준기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23년 '아라문의 검' 이후 처음으로, 그는 "오랜만에 이런 국제적인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 심스토리는 공동제작사로 출자하고 국내 촬영에 협력했다. 이준기 외에 네 명의 한국 배우가 더 등장한다. 최소율이 납치되는 딸 한리안을 연기하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나온 이서환과 그룹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 문지인도 합류했다.
작품은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납치 사건을 다룬다. 가족을 빼앗긴 일곱 명은 한 명만 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고 각자 다른 임무를 떠안는다. 사카구치는 아내 사오리가 납치된 도쿄 형사 니이데 토시로를 맡아 4년 만에 후지TV 드라마 주연으로 돌아왔다.
닐슨코리아 집계 1회 전국 가구 시청률은 0.3%에 그쳤다. 2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