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4일 “첨단산업부터 복지까지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이 시장은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에서 마련한 성장 기반을 민선9기의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실행 중심 시정을 본격화 하겠다”며 이 같이 말 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첨단산업 육성부터 복지·교육·교통환경 개선까지 시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음의 시정’은 민선8기에서 다져온 기반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연결하고, 산업 발전을 시민의 행복과 실질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기존 사업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실행력을 높여 안산의 발전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시장은 “민선9기의 첫 100일은 새로운 방향을 찾는 시간이 아니라 민선8기에서 시작한 사업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하고, “시민께서 다시 기회를 주신 뜻도 민선8기에서 다진 기반 위에 가시적인 성과를 더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기경제자유구역과 반월국가산업단지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육성에 나선다.
약 50만 평 규모의 경기경제자유구역을 로봇·인공지능(AI)·스마트제조 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이 집적된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고, 반월국가산업단지에는 2028년까지 280억 원을 투입해 AX 실증산단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내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과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한다.
시민의 삶과 밀착된 복지정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청년에게 하루 1000 원, 월 3만 원 수준의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장애인 맞춤형 동행복지와 어르신 주거·돌봄·일자리 지원을 확대한다.
워킹맘 올패스’ 도입과 공공형 키즈카페 4곳 조성, 아빠 공동 육아수당 추진 등을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진로진학상담센터를 통한 맞춤형 진학·진로 지원과 AI·로봇 등 미래기술 교육을 강화한다.
사동 89·90블록에 교육특화 에듀타운 조성을 추진해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교육과 진로, 일자리로 이어지는 기회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도 마련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교통환경 개선의 핵심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이다.
초지역부터 중앙역까지 약 5.12㎞ 구간의 지상 공간을 녹지·공원·문화·여가·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편해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중심축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과 대부도 연장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수인분당선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개선, 서울행 광역버스 확충, 안심 주차장 5천 면 확보 등 생활밀착형 교통정책도 추진한다.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도 챙긴다. 생활권 가까이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하고 학교 체육관·운동장·주차장 등 개방 가능한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7년에는 시민안전보험의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신청절차를 간소화해 재난과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 시장은 민선8기 공약 이행률 92.7%를 기록하고 2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인 SA를 달성했다.
ASV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안산선 지하화 국가 선도사업 선정, 반월국가산업단지 AX 전환 사업 착수 등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민선9기 공약별 추진 일정과 목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 추진 과정과 조정이 필요한 사항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할 방침이다.
한편 이 시장은 “민선8기가 안산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면 민선9기는 그 기반 위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시간”이라며 “시작한 사업은 속도를 높이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함께 중단없는 안산발전을 이루고, 말보다 실행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하나씩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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