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3사의 장기 미사용 선불충전금 통지 대상은 중복 인원을 포함해 176만명이다. 잔액은 총 255억원으로 집계됐다.
3사는 이달부터 장기 미사용 선불충전금 보유 사실을 이용자에게 정기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용자가 원하면 잔액을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도 개선한다.
장기 미사용 기준은 회사별로 다르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비바리퍼블리카는 마지막 충전 또는 사용 시점부터 2년 이상 지난 충전금을 대상으로 한다. 카카오페이는 1년 이상 지난 충전금을 대상으로 분류한다. 해당 이용자에게는 잔액 보유 사실과 유효기간 등을 연 1회 이상 안내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가 장기 미사용 충전금에 대한 이용자 안내와 환급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3사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자금융업계 전반에도 자율적인 제도 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장기간 선불 충전 사실을 잊고 사용하지 않던 이용자의 권익이 보호되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전자금융업계 전반에 소비자 보호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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