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동 파견 임직원 730명에 격려 선물…이재용 "안전 최우선

  • 사우디·UAE·이란 등 9개국 대상…현지 직원에 최대 500만원 상품권

  • 가족에도 온누리상품권 전달…3월 이어 두 번째 중동 임직원 격려

지난 2022년 12월 6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에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지난 2022년 12월 6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에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이 불안정한 중동 정세 속에서 근무 중인 파견 임직원 730명과 가족들에게 격려 선물을 전달했다.

삼성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이란·이라크·이스라엘·카타르·요르단·쿠웨이트·바레인 등 중동 9개국에 파견된 관계사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에게는 300만~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가족들에게는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200만~300만원을 전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는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회사는 언제나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과거에도 장기간 해외 출장 중인 삼성 관계사 직원의 국내 가족들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는 등 해외 현장 임직원과 가족을 별도로 챙겨왔다.

삼성이 중동 근무 임직원들을 별도로 격려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3월에도 UAE와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등 3개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500여명과 가족들에게 선물과 편지를 전달했다.

중동 지역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관계사 임직원들이 파견돼 있다. 이들은 AI 데이터센터와 원전 등 에너지 플랜트 사업을 비롯해 모바일·가전 분야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장도 중동을 주요 미래 사업 지역으로 강조해 왔다. 그는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이집트 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은 중동을 "미래 먹거리와 혁신 기술 발휘 기회로 가득 찬 보고"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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