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금호타이어, EU 관세·원화 강세 감익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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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호타이어]

신한투자증권은 20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유럽연합(EU)의 반덤핑 관세와 원화 강세 등에 따른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8000원으로 낮췄다. 2027년까지 이익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재 주가가 하락 위험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 영업이익을 1069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인 1353억원을 밑돈다"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 요인은 EU 반덤핑 관세 비용 349억원, 원화 강세 영향 241억원, 물량 감소 영향 105억원"이라고 분석했다.

EU 관세 비용과 중국산 조달 비중은 2026년 각각 730억원과 50%에서 2027년 1415억원과 45%, 2028년 1224억원과 36%로 변할 전망이다. 박 연구위원은 "원재료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1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2026년 5458억원, 2027년 4734억원으로 각각 5.2%, 13.3%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 화재로 상실한 연간 1150만본의 생산능력은 잔여 생산능력과 증설, 외주 등을 통해 총 700만본 규모를 대체하고 있다. 다만 가동률이 98~100%에 달해 2027년 판매량은 5933만본으로 3.2%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그는 이어 "2028년 함평과 폴란드 신공장이 가동되면 판매량은 6379만본으로 7.5%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위원은 2027년까지 감익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 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하락 위험을 선반영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광주 부지 매각과 배당 재개는 주가 상승 요인"이라면서도 "금융권 오버행 물량이 약 13%(산업은행 7.43%)에 달하는 점은 모니터링이 필요한 변수"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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