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산업도시 안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육성과 미래 교통망 확충, 생활밀착형 복지 강화를 통한 도시 전환에 나선다. 산업구조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시정 비전으로 내세우고 산업혁신과 디지털 전환, 복지·문화, 미래교육, 교통·환경 분야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 9기 공약 100건, 120개 세부과제에는 일자리 창출과 교통환경 개선, 청년 주거 안정, 미래 인재 육성, 해양관광 활성화 등이 담겼다.
안산의 핵심 과제는 산업구조 전환이다.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업 기반을 다져온 안산은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 반월국가산업단지의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업단지 구축, 첨단의료산업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전문인력 양성과 중소기업의 기술 전환을 지원하고, 실제 고용 창출과 지역기업 참여 확대 등 시민이 체감할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도시공간 재편도 주요 과제다. 안산선 지하화와 철도망 확충, 역세권 개발을 통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도시공간 활용도도 개선할 계획이다.
철도 지하화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지상 공간을 녹지와 문화·생활 공간으로 활용하며, 역세권에는 주거와 상업·업무 기능을 집약해 지역 활력을 높일 방침이다.
서울행 급행버스 확충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및 주차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형 교통정책도 추진한다. 다만, 철도 지하화와 대규모 개발사업은 막대한 사업비와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만큼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재원 조달 방안 마련, 시민 의견 수렴이 과제로 꼽힌다.
복지정책은 청년 주거 안정과 양육 부담 완화,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공약으로 하루 1000원 청년임대주택 지원, 워킹맘 지원, 아빠 공동 육아수당, 장애인과 거동불편자를 위한 맞춤형 동행복지가 포함됐다. 지원 효과를 높이려면 사업별 대상과 규모, 신청 절차를 명확히 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디지털 창의인재 육성과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교육특화 에듀타운 조성 등을 추진한다.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와 학교 교육을 연계해 미래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 시장은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도 추진한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해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의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 콘텐츠와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자연환경 보전과 주민 생활을 고려한 균형 있는 개발도 과제다.
대규모 투자계획인 만큼, 사업별 우선순위와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중요하다. 추진 일정과 재원 조달계획, 성과지표를 구체화하고 이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기 사업은 인·허가와 재원 확보, 착공 등 단계별 진행 상황을 제시해 시민들이 공약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결국 안산의 미래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얼마나 조화롭게 실현하느냐에 달려 있다. 첨단산업이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고 교통망 개선과 복지·교육 정책이 시민의 생활 안정과 미래 기회를 뒷받침할 때 실질적인 도시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민근 시장은 “산업혁신과 시민 체감형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안산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