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부탄서 트레일런 대회…27개국 152명 참가

  • 최고 해발 4000m 산악 코스…본 레이스 출발자 139명 중 112명 완주

코오롱 트레일런 부탄 2026 출발선에 선 트레일런 선수들의 출발 준비 모습사진코오롱FnC
코오롱 트레일런 부탄 2026 출발선에 선 트레일런 선수들의 출발 준비 모습[사진=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부탄에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를 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회에는 27개국에서 152명이 참가해 현지 선수들과 함께 산악 코스를 달렸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달 28~31일 부탄에서 '코오롱 트레일런 부탄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부탄 현지 선수 76명과 해외 선수 76명으로 구성됐다. 코오롱스포츠에 따르면 부탄에서 열린 트레일러닝 대회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 코스는 해발 2300m의 부탄 서부 파로에서 출발해 해발 2700m의 수도 팀푸에 도착하는 총 41.8㎞ 구간이다. 최고점은 해발 4000m, 누적 상승고도는 2700m다. 제한시간은 오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15시간 안에 결승선을 통과해야 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코스를 부탄의 정신문화를 반영한 4개 구간으로 구성했다. 대회는 UTMB 인덱스 50K 부문 공식 레이스로 치러져 완주자의 기록이 개인별 UTMB 인덱스에 반영된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과 둘째 날 하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고도에 적응했다. 본 레이스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현지시간) 시작됐다. 고도 적응 과정을 거쳐 139명이 출발했으며, 이 가운데 112명이 완주해 완주율 80.6%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코오롱스포츠가 운영하는 코오롱 애슬릿팀 소속 이하늘, 양희종 선수도 출전했다. 이하늘 선수는 8시간 47분 37초로, 여성부에서 5위를 기록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트레일런은 제품과 커뮤니티, 그리고 대회가 맞물려 돌아가는 시장"이라며 "이번 대회는 글로벌 트레일런 시장에 도전하는 코오롱스포츠가 세계적인 트레일러너 및 업계 관계자들과 관계를 쌓고, 세계적인 트레일런 브랜드와 겨룰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동서트레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 협력 및 발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동서트레일은 국내 최초 백패킹(배낭여행) 장거리 숲길 행사로 내년 10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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