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로 후보군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37.3%로 오 시장보다 17.3%포인트 높았다.
천지일보가 5일 공개한 코리아정보리서치(KIR) 조사에 따르면 한동훈 의원 15.5%,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12.7%, 이진숙 의원 7.1%, 주진우 의원 2.8% 순이었다. ‘이외 인물 또는 모름’은 4.6%였다. 오 시장과 한 의원 간 격차는 4.5%포인트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산 해운대갑을 지역구로 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주자 적합도 후보군에 포함돼 2.8%를 기록했다. 지난 9월 같은 기관 조사에서는 김태규 의원이 후보군에 포함됐으나 이번에는 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대여 공세를 이어온 주 의원이 전국 단위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 포함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 37.3%는 전국 성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로, 범야권 지지층만의 의견으로 해석할 수 없다. 후보 적합도 역시 실제 투표 의향과는 구별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RDD·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6년 10월 말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셀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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