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평택에서 ‘글로벌 평화 구축을 위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한미동맹 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제6회 평택 국제 평화 포럼을 열고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미동맹의 역할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주요국 간 전략 경쟁과 국제 안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한미 양국의 협력 방향을 살펴보고, 군사·안보를 넘어 기술과 산업, 지역사회로 확대되는 동맹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직 외교부·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주한 외국 공관 대사, 주한미국대사관과 주한미군 관계자, 국내외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과 한반도 평화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기존 군사·안보 협력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한미동맹이 새로운 국제환경 속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어진 전문가 세션에서는 ‘포괄적 전략동맹의 미래, 기술 안보와 글로벌 평화 구축’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주한미군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외교·안보 및 지역사회 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첨단기술의 발전과 국제 경쟁 심화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기술 안보 문제를 중심으로 한미 간 전략적 협력의 필요성을 살펴보고, 국제 평화 구축을 위한 포괄적 동맹의 역할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주한미군의 역할과 함께 지방정부가 지역사회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중앙정부와 군, 지방정부 및 지역사회가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소통과 신뢰 구축의 중요성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이번 포럼이 국제 평화와 한미동맹에 관한 논의를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주한미군의 주요 거점도시인 평택이 지방정부 차원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국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택은 주한미군과 국방 관련 기반시설뿐 아니라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반을 함께 갖춘 도시인 만큼, 한미동맹의 협력 분야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지역의 산업적 특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졌다.
최원용 시장은 "최근 한미동맹은 전통적인 군사·안보 협력을 넘어 방위산업과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변화에 대응한 지역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한미군과 국방 인프라, 첨단산업 기반을 함께 갖춘 평택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미 간 전략적 협력을 지역 차원으로 연결하고, 방위산업을 비롯한 미래 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넓혀갈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사이의 상호 이해를 높이는 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럼에서 논의된 기술 안보와 전략적 협력, 지역사회 소통 등의 과제를 평택의 지역적 특성과 연계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시민들이 국제 평화와 한미동맹의 의미를 함께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 시장은 "국제 평화와 한미동맹의 발전은 정부와 군, 전문가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과 지역사회의 이해와 참여가 함께 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평택 국제 평화 포럼을 전문가 중심의 논의를 넘어 시민과 주한미군,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신뢰를 쌓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국제 평화 포럼은 올해 6회째를 맞은 국제 협력 행사로, 평택시는 이번 논의 결과를 토대로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간 교류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의 변화에 대응한 지방정부 차원의 평화 협력과 미래산업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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