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다시, 기치조지=이상훈 지음, 세종마루.
시간여행과 로맨스를 결합해 상실과 회복의 의미를 그린 장편 소설이다. 연인과의 이별, 퇴사, 어머니의 죽음으로 삶의 방향을 잃은 서른한 살 영빈의 이야기다. 어머니 유품에서 발견한 낡은 명함을 따라 일본 도쿄의 작은 서점을 찾은 그는 우연히 3년 전 과거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파혼의 상처를 안고 여행 중인 승미를 만나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과거에 남을지 현재로 돌아갈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작품은 과거를 바꾸기보다 지나간 시간을 받아들이는 인물의 심리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기자로 활동 중인 이상훈 작가는 제3회 네이버 게임문학상 장편 부문에 입선했다. 228쪽,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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