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지역 청소년들이 5일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으로 제안하는 의정 활동을 펼쳐 시선을 끌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안산시의회,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한 ‘2026년 안산청소년의회’가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청소년의원들이 그동안 연구하고 준비한 조례안 6건을 발표하고, 심사를 받았다.
지난 4월부터 기획행정·문화복지·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별로 지역사회 문제를 살피고 개선 방안을 정책으로 구체화해 왔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 개선, 청소년 안전과 참여 확대, 도서관 운영 및 독서문화 활성화, 청소년 위험 물건 소지 예방, 불법주정차 개선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안산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안한 도시환경위원회 A팀이 차지했다.
불법주정차 예방을 위한 안내판 설치와 스마트감지 시스템 도입 등을 제안해 정책의 실효성과 완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안산시 청소년 안전 증진 및 참여에 관한 조례안’을 발표한 기획행정위원회 B팀에 돌아갔다.
또 장려상은 ‘안산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제안한 도시환경위원회 B팀이 수상했다.
심사에는 이재복 의회운영위원장과 백승희 문화복지부위원장, 설호영 의원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 내용을 평가했다.
한명훈 의장은 본회의에 참석해 청소년의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한편 한명훈 의장은 “청소년의회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교실 밖에서 민주주의와 입법 과정을 직접 경험한 시간은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청소년들의 생각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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