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도시 전체를 배움터로...평생학습 캠퍼스 119곳 조성

  • 경기도형 평생학습도시 교육캠퍼스 공모 선정...119곳 조성

  • 직장인·청소년·고령층 맞춤형 490여 개 프로그램 운영

  • 5일 성과공유회서 학습자·활동가 등 200여 명 성과 나눠

이현재 하남시장이 5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하남시 평생학습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5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하남시 평생학습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지역의 카페와 공방,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등을 시민의 생활권 평생학습시설로 활용하는 ‘도시 전체가 캠퍼스다’ 사업을 통해 119개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490여 개 프로그램에 70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며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경기도형 평생학습도시 교육캠퍼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공시설과 민간 생활공간을 연결하는 평생학습망을 구축했으며 지난 5일 열린 ‘2026 하남시 평생학습 성과공유회’에서 주요 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하남시 평생학습 정책은 기존 공공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카페와 공방, 상업시설, 아파트 공동공간 등으로 확대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하남시 인구가 2015년 약 17만 명에서 현재 33만 명으로 증가하고 미사·위례·감일 등 생활권이 확대되면서 직장인과 학부모, 고령층 등 시민들의 학습 수요가 다양해진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시민들이 거주지역이나 생활 여건에 관계없이 필요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공간과 프로그램 운영방식을 함께 확대해 왔다.

시는 2024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하남시평생학습관 1곳, 권역 평생학습센터 10곳, 평생학습마을 17곳, 별자리 학습공간 89곳, 직장인캠퍼스 2곳 등 총 119개 학습공간을 연계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1월 30일 하남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2026 평생학습매니저 Tea-Talk’에 참석해 평생학습매니저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1월 30일 하남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2026 평생학습매니저 Tea-Talk’에 참석해 평생학습매니저들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하남시]
특히 별자리 학습공간은 지역 주민들이 평소 이용하는 민간시설을 교육공간으로 활용하는 생활밀착형 학습 모델로, 공간별 특성과 주민의 관심 분야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공공시설 중심의 교육체계와 차별화된다. 지난 5일 성과공유회에서는 새롭게 지정된 별자리 학습공간 12곳 가운데 7곳에 현판을 수여하며 지역 내 학습공간 확대 성과를 공유했다.

프로그램 운영에서도 시민들의 생활시간과 연령별 특성을 고려해 학습 인프라 구축, 인적 역량 강화, 학습문화 확산 등 3개 영역에서 9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490여 개 프로그램에 7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배움 별별캠퍼스’에서는 카페와 공방을 활용한 생활권 강좌를 비롯해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는 야간캠퍼스, 기업 연계 직장인캠퍼스, 대학 연계 시민캠퍼스, 시니어 스마트교육과 온라인캠퍼스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꿈틀캠퍼스’에서는 과학과 인공지능(AI)·디지털 체험, 자녀교육 특강 등을 통해 가족 단위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한 ‘시민성장 마을캠퍼스’에서는 주민들이 학습활동을 통해 이웃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민이 배운 지식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다시 나누는 학습문화 확산사업도 추진되고 있으며 3~5명의 이웃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삼삼오오 클래스’와 시민의 재능을 교육·돌봄 수요에 연결하는 ‘배움나눔 이음단’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시는 학습매니저와 시민강사, 마을활동가 등이 학습공간 발굴과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연수와 권역별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지역의 교육자원이 상호 협력하는 평생학습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일 개최된 ‘2026 하남시 평생학습 성과공유회’에는 장애인과 성인문해 학습자, 평생학습 활동가, 교육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학습 성과를 나누고 시민 참여형 평생학습도시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평생학습 활성화 유공자와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 등 17명에게 상장을 전달했으며 학습자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성과 발표, 작품전시 등을 통해 교육 참여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성취를 소개했다.

성인문해교육 시화전과 목소리존을 비롯해 성인 장애인 및 지식나눔학교 학습자의 작품전시가 운영됐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하남고수에게 배우는 한 수’ 체험부스에서도 생활 속 학습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하남은 도시 전체가 캠퍼스다’를 주제로 한 개회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도시의 방향을 공유했다.

시는 성과공유회 이후에도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다양한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평생학습 캠퍼스 주간’을 운영하며 신장·덕풍·미사·감일 등 지역 내 23개 학습공간에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캠퍼스 주간에는 커피 드립백 만들기와 감성 일러스트, 캘리그래피, 향기 체험, 생활소품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시민들은 평소 관심을 가졌던 교육을 가까운 지역 학습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며 "앞으로도 학습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시설과 민간 학습공간을 연계하고 시민강사와 학습매니저, 학습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직장인과 고령층, 장애인 등 다양한 시민의 학습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12일까지 신장·덕풍·미사·감일 등 23개 학습공간에서 평생학습 캠퍼스 주간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다양한 분야의 학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올해 조성한 119개 캠퍼스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하남시 공직자들이 지난 2025년 12월 10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2025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성과공유회’에서 하남시가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우수도시’로 선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하남시
하남시 공직자들이 지난 2025년 12월 10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2025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성과공유회’에서 하남시가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우수도시’로 선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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