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가 산업현장에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커피머신 엔지니어링 분야의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한편, 아동양육시설 학생들을 위한 창업교육과 성인학습자 대상 평생직업교육에도 나섰다.
대학이 보유한 학과별 교육 역량을 산업체의 현장 기술과 연결하고,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교육 대상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6일 교내 민석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낭만커피연구소와 커피머신 엔지니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준우 산학부총장과 허동렬 취창업지원처장, 김상효 전기과 학과장, 낭만커피연구소 장지혜 대표이사와 이교웅 기술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캡스톤디자인과 산업체 초빙교수 제도를 활용한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커피머신 관련 창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지원하는 한편, 전기과 전공 지식을 커피머신 유지·보수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임준우 산학부총장은 "경남정보대가 쌓아 온 실무교육 역량과 낭만커피연구소의 현장 기술력이 만나 커피머신 엔지니어라는 새로운 직무 분야의 전문인력을 키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체와의 기술교육 협력에 이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자립을 돕는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경남정보대 SCOUT사업단은 지난 4일 아동양육시설 NK아이빌을 방문해 초·중·고 학생들의 창업가정신 함양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추진하는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의 하나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학령별 특성과 관심 분야를 반영한 창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경남정보대의 학과별 전문인력과 교육시설을 활용한다. K-뷰티와 베이킹, 이·미용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신 기술 분야까지 교육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창업 활동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을 추진한다.
박효진 SCOUT사업단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창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동규 NK아이빌 원장도 지역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이 배움 속에서 자신감을 얻고 자립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남정보대는 청소년 대상 창업교육뿐 아니라 지역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학 앵커사업단 직업교육혁신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6회 부산평생학습주간'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직업교육 과정을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배움으로 펼치는 다음 페이지'를 주제로 개최한 행사에는 부산 16개 구·군과 대학, 평생교육기관 등이 참여했다.
경남정보대는 행사장에서 부산형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사업의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안내했다.
시민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미술심리치료 기반 돌봄 역량강화 과정'과 연계한 무소음 탁상시계 만들기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이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는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평생직업교육 수요조사도 실시했다. 대학은 조사 결과를 향후 교육과정 개편에 반영해 지역 수요에 맞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앵커사업단장인 임준우 산학부총장은 "부산시민 누구나 배움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 수요에 맞는 평생직업교육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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