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바이오스, 폴라리스우노 인수대금 유지…현금 부담 20억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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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스바이오스CI [사진=루멘스바이오스]

루멘스바이오스가 폴라리스우노 경영권 인수 조건을 변경했다. 전체 인수대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현금 지급액을 20억원 줄이고 전환사채(CB) 발행 규모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인수 재원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폴라리스우노 지분을 추가 확보해 로아앤코그룹의 제조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루멘스바이오스는 6일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투자조합과 체결한 폴라리스우노 주식 및 전환사채 양수도계약의 지급 조건을 변경하고, 제7회 전환사채 발행금액을 기존 18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경영권 인수대금 572억7500만원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다만 매도인에게 지급하는 현금은 기존 392억7500만원에서 372억7500만원으로 20억원 감소한다. 줄어든 현금 지급분은 CB 발행 규모를 20억원 확대해 보완하는 구조다. 

이번 인수는 로아앤코그룹의 제조업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과도 맞물린다. 그룹은 넥스턴앤롤코리아와 이브이첨단소재 등 주요 상장 계열사의 지분을 확대하며 지배구조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해 왔다. 이번 폴라리스우노 인수를 통해 기존 반도체·첨단소재·자동차 전장 사업에 글로벌 화학소재 분야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폴라리스우노가 보유한 글로벌 영업망과 화학소재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기업 미래산업과 첨단소재 기업 이브이첨단소재, 자동차 관련 제조 계열사 등 그룹 내 사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

루멘스바이오스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전체 인수대금을 유지하면서 현금 지급 부담을 덜고 추가 지분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폴라리스우노의 글로벌 영업 기반과 화학소재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는 만큼, 인수 이후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로 그룹 제조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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