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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IA Biz] 이용자 20억명 목표 알리, 본격적인 사업 확장 나선다
    [ASIA Biz] "이용자 20억명 목표" 알리, 본격적인 사업 확장 나선다 중국 알리바바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자국 내 성공 경험과 거대 자본을 앞세워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을 휩쓸고 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입지를 넓힌 결과, 알리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4% 급증한 40억1600만 달러(약 5조5700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선포한 지 단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알리바바는 지난 2년간 ‘세계화를 통한 성장’에 총력을 기울였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2024.04.18 06:00
  • [ASIA Biz] 연애는 사치라더니...뚜쟁이에 열광하는 中 청년들
    [ASIA Biz] 연애는 사치라더니...'뚜쟁이'에 열광하는 中 청년들 “나이는 20살이고,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고향은 뤄양인데, 현재 정저우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찾는 남자친구 조건은···.(생략)" 무대 위에 올라온 한 여대생이 1000여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나이, 주소 등 개인 신상정보를 이야기하자 관객들이 환호한다. 여대생이 마음에 든 남성 4명이 무대 위에 올라온다. 각자 개인 신상을 소개하면, 여성은 마음에 드는 남성을 선택한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 웨이신(위챗 중국 버전) 친구 추가를 한 뒤 서로 손을 잡으 2024.04.11 06:00
  • [ASIA Biz] 직원 1만명 해고한 베트남 모바일월드…본격 쇄신으로 경제난 돌파한다
    [ASIA Biz] 직원 1만명 해고한 베트남 '모바일월드'…본격 쇄신으로 경제난 돌파한다 작년 한 해 1만명을 해고하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한 베트남 최대 전자제품 유통기업인 모바일월드(MWG)가 혁신 의지를 천명했다. 전 세계적인 경제난 속에서도 사업 모델 현대화 및 해외 시장 개척 등 적극적 혁신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포부이다. 응우옌 득 따이(Nguyen Duc Tai) MWG 이사장은 2023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작년 한 해 동안 매출과 소비자 신뢰도가 긍정적이지 않은 가운데 당초 예상했던 코로나 이후 구매력 회복 시나리오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2022년 4분기부터 대부분의 산업에서 소비가 2024.04.11 06:00
  • [ASIA Biz] 日중소기업도 임금 인상 훈풍 부나…대기업과 격차 커질 우려도
    [ASIA Biz] 日중소기업도 임금 인상 훈풍 부나…대기업과 격차 커질 우려도 대기업의 통큰 임금 인상이 중소기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일본에선 지금 중소기업의 봄철 임금협상 ‘춘투(春鬪)’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앞서 일본 최대 노조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가 1994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인 5.85%의 임금인상을 요구했고, 많은 대기업들이 이에 화답했다. 렌고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이달 4일 현재까지 조합원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임금인상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7% 포인트 상승한 4.69%다. 1992년 이후 32년 만에 최대 인상폭으로, 수치로만 보면 대기업 못지 않게 중 2024.04.11 06:00
  • [ASIA Biz] TCL, 美 진출 10년...프리미엄 브랜드로 탈바꿈
    [ASIA Biz] TCL, 美 진출 10년...프리미엄 브랜드로 '탈바꿈' "세계 소비자들이 초대형 스크린과 초고화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 TV에 감탄했다." 중국 경제 매체 21세기경제망은 최근 한 캐나다 인플루언서가 유튜브에 올린 TCL TV 구매 후기 영상과 이에 대한 시청자 반응을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115인치 TV, TCL의 퀀텀닷(QD) 미니(Mini) LED다. 매체는 더욱 놀라운 것은 가격이라며 크기가 비슷한 삼성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가격은 TCL 가격(약 1490만원)의 약 10배라고 전했다. 작년 11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공식 진 2024.04.04 06:00
  • [ASIA Biz] 관광대국 일본, 관광객 지갑 더 열어라…각종 요금 인상 움직임
    [ASIA Biz] 관광대국 일본, "관광객 지갑 더 열어라"…각종 요금 인상 움직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도쿄 최대의 재래시장인 우에노 아메요코 시장. 평균 3000엔(약 2만7000원) 정도의 카이센동(해산물덮밥)이 2배 가격인 6000엔에도 날개 돋친 듯 팔린다. 녹차를 재료로 한 디저트 카페는 몇시간 대기가 기본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 ‘관광입국(立國)추진기본계획’에서 빠른 시일 안에 방일객 소비액을 연 5조엔(약 45조3000억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엔저에 고물가까지 겹쳐 방일 관광객의 소비액은 껑충 뛰었고 목표는 현실이 됐다. 2023년 방일 관광객 소 2024.04.04 06:00
  • [ASIA Biz] 베트남 비나선택시,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 택시 투자
    [ASIA Biz] 베트남 비나선택시,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 택시' 투자 베트남 내 택시업계와 공유 차량 플랫폼이 점차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는 가운데 베트남 주요 택시 회사 중 하나인 비나선(Vinasun)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투자하기로 선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 비나선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자동차 550대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차량은 2024년 2분기부터 비나선 택시로 운행될 예정이다. 비나선은 기존의 내연 자동차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전환하는 것이 회사의 장기 전략이라고 말했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휘발유와 전기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엔진 2024.04.04 06:00
  • [ASIA Biz] 中 화웨이 올라탄 싸이리쓰 전기차 훨훨
    [ASIA Biz] 中 화웨이 올라탄 싸이리쓰 전기차 '훨훨' "화웨이는 전기차를 직접 만들지 않는다. 오직 제조사가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할 뿐이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전기차 사업 공식 모토다. 차를 직접 만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기술력만 가지고 올 들어 중국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화웨이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싸이리쓰(賽力斯, 세레스·SERES)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브랜드 '원제(文界, 아이토·AITO)'는 올해 1~2월 누적 판매량만 6만대를 돌파하며 중국 신흥 전기차 1위로 올라섰다. 3월에도 2024.03.28 06:00
  • [ASIA Biz] 베트남 최대 재벌 빈그룹의 전기 택시회사, 베트남 차량공유시장을 재편하다
    [ASIA Biz] '베트남 최대 재벌' 빈그룹의 전기 택시회사, 베트남 차량공유시장을 재편하다 베트남에서는 다양한 차량 공유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일반적인 자동차 택시도 있지만 베트남 특유의 오토바이 택시도 있어 상황과 가격 등에 따라 입맛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이전까지 베트남에서는 대표적 차량 공유업체 '그랩'의 초록색 택시나 '비'의 노란색 택시만 눈에 띄었다면 요즘에는 대도시를 기준으로 '민트색' 택시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바로 얼마 전 등장한 전기 택시 공유업체 사인SM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 2024.03.28 06:00
  • [ASIA Biz] 도심・변두리 주택 가격 양극화 심해지는 日…도쿄 중고맨션도 1억엔 돌파
    [ASIA Biz] 도심・변두리 주택 가격 양극화 심해지는 日…도쿄 중고맨션도 1억엔 돌파 도쿄 주택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일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던 일본 경제가 부활 중인 가운데 도쿄를 비롯한 도심지 부동산 가격은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도쿄 외곽과 긴키, 중부 지역 등은 하락이 전망되면서 주택 가격 양극화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도쿄 23개 구의 신축 맨션(아파트)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39.4% 상승한 1억1483만엔(약 10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1974년 이 2024.03.28 06:00
  • [ASIA Biz] 이번엔 버블 때와 다르다?…천장 뚫은 日증시에 주목하는 이유
    [ASIA Biz] 이번엔 버블 때와 다르다?…천장 뚫은 日증시에 주목하는 이유 “제2의 버블이 될 것인가, 이번에는 다를 것인가”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버블(거품) 경제 시기에 기록한 종전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사상 첫 4만 선을 돌파한 가운데, 현 상황이 '버블 시기와는 다 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시에 곧 있을 일본은행(BOJ)의 금융완화 정책 수정 가능성에 따라 엔화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돌이켜보면 닛케이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불과 1주일 전인 2월 중순만 해도 일본이 독일에게 GDP(국내총생산) 3위 자리를 내주며 4위로 추 2024.03.14 06:00
  • [ASIA Biz] 베트남 가스 정책의 중심인 PV GAS
    [ASIA Biz] 베트남 가스 정책의 중심인 PV GAS 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인 베트남에 있어 천연가스는 차세대 주요 에너지원의 하나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LNG(액화천연가스) 발전 비율을 15%까지 늘리고, 그 이후에도 LNG 사용을 꾸준히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핵심에 있는 기업이 바로 베트남가스공사(PV GAS)이다. 1990년 설립된 PV GAS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PVN)의 발전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회사로 가스 수집, 운송, 가공, 저장, 유통, 거래 등 가스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 관여하는 가스 전문 기업이다. 최근 PV GAS는 15일부터 LPG(액화석유가스), CNG(압축 2024.03.14 06:00
  • [ASIA Biz] 中 청년들의 이유있는 홍콩행
    [ASIA Biz] 中 청년들의 이유있는 홍콩행 # 최근 홍콩에 다녀왔다는 중국 광시(廣西) 출신 A씨. A씨가 홍콩을 찾은 목적은 금 구매였다. 홍콩 금값이 중국 본토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홍콩 금은방은 일대일 서비스가 원칙이라 먼저 온 손님 응대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이 적지 않지만 웨이신즈푸(위챗페이)의 추가 환율 혜택까지 누리면 최소 200위안(약 3만6500원)을 아낄 수 있어 다음에 또 홍콩으로 '금 원정'을 갈 계획이다. # 광저우(廣州)에 사는 B씨도 최근 홍콩에 다녀왔다.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라 가끔 여행 2024.03.14 06:00
  • [ASIA Biz] 일본을 움직이는 덕질의 힘…오시(최애)가 경제 판도 바꾼다
    [ASIA Biz] 일본을 움직이는 덕질의 힘…'오시(최애)'가 경제 판도 바꾼다 지난달 14일 나고야의 한 백화점에 마련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특설 매장에 수많은 여성들이 몰려들었다. 예년과는 다르게 타인이 아닌 자신을 위한 초콜릿 구입을 위해 방문한 이들이 늘었고, 구매액도 증가해 우리 돈으로 100만원 이상을 초콜릿 구매에 쏟은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매장을 찾은 이들의 목적은 초콜릿에만 있는 게 아니었다. 초콜릿을 만든 ‘오시’ 파티시에를 직접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다수 존재했다. 이들은 자신의 ‘오시’ 파티시에를 찾아 사인을 받고 사 2024.03.07 06:00
  • [ASIA Biz] 오픈AI 소라에 소스라친 중국 AI 조급증까지
    [ASIA Biz] 오픈AI '소라'에 소스라친 중국 'AI 조급증'까지 중국 국영 중앙(CC)TV는 지난달 26일부터 '천추시송(千秋詩頌, 천추에 바치는 송가)'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방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중국 최초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애니메이션으로, 약 열흘 전인 2월 15일 미국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AI 서비스 '소라'의 공개로 다급해진 CCTV가 발표회부터 예고, 방송까지 사흘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선하이슝 CMG(중국중앙방송총국) 총국장이 소라가 발표된 직후 그룹 단체채팅방에서 "소설 2024.03.0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