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LPG 소형용기 직판제도'의 성공적인 도입 및 정착을 위해 12월말까지 1년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18일 지식경제부는 LPG 소형용기 직판제도 시범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사업자 공모 및 시범사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일에 총 18명의 시범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형용기 직판제도'는 5kg 이하 소형용기를 소비자가 직접 구매·운반해 사용토록 함으로써 현행의 '공급자 위주 공급체계'에서 '소비자 중심의 공급체계'로 개선하는 제도.
선정된 시범사업자는 전국 57개 신청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확정됐다.
현재 현장적용시험 및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한 소형용기용 제품은 올해 2월말 보급을 목표한다. 이에따라 오는 3월 초부터 소비자의 직접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간 시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관련 사업자단체 및 제조업체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총 7회)해 시범사업을 준비해 왔다. 개발된 제품은 소비자의 편리성 및 안전확보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원터치방식의 연결제품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허가관청에 신고 또는 허가 등 후속절차를 완료한 시범사업자부터 우선적으로 투입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7일엔 관할 허가관청에 신속한 후속조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향후 원터치식 연결제품 투입시 제품 사용설명서 제공을 의무화 하는 등 안전한 사용을 위한 다양한 소비자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공공의 안전성을 제고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범사업 실시과정에서 분기별 현장 실태조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개선한 후, 내년 상반기 액화가스법령 등 개정을 통한 제도의 법제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서민연료인 LPG의 가격인하를 촉진시켜 국민생활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직접 구매시 배달비용 절감에 따라 5kg 용기의 경우 약 825원(지난1월 판매가격 9040원의 9.1%)의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정 시범사업자 및 관할 지자체 명단 | ||||||
시도 | 시군구 | 사업종류 | 업소명 | 담당과 | 담당자 | 전화번호 |
서울 | 양천구 | 판매 | 효성가스 | 지역경제과 | 홍기환 | 02-2620-3251 |
부산 | 동구 | 충전 | 한국가스(범일) | 경제진흥과 | 윤용춘 | 051-440-4521 |
대구 | 수성구 | 판매 | 경북가스 | 산업환경팀 | 곽현섭 | 053-666-2646 |
인천 | 남구 | 충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