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만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휴대폰 판매대수는 12억대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단 4분기 판매대수는 8.3% 늘어나는 등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지난해 4분기 5380만대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41.1% 급증했다. 연간 판매대수도 1억7240만대로 전년 대비 23.8% 늘었다.
이 가운데 세계 2위인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19.5%를 기록, 전년 16.3% 대비 크게 확대됐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8.4%에서 10.1%로 올라섰다.
이에 반해 세계 1위 노키아는 38.6%에서 36.4%로, 모토로라는 8.7%에서 4.8%로, 소니에릭슨은 7.6%에서 4.5%로 떨어졌다.
스마트폰 시장에선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이 블랙베리로 점유율 19.9%로 1위을 기록했고 아이폰을 보유한 애플은 14.4%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휴대폰 시장은 10%대 초반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글로벌 경쟁 심화로 수익성을 떨어질 것으로 가트너는 예상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