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과 삼일PwC어드바이저리가 공동 설립한 '현대 Pwc드림투게더SPAC' 신호주 대표이사가 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 Pwc드림투게더SPAC'은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신 대표이사는 "타 SPAC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코스닥시장의 특성을 살려 주주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보장할 계획"이라며 "중소 규모로 합병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탄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좋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신용각 상무이사는 "현대 SPAC은 피인수기업에 대한 국내외 자금조달 지원 및 각종 컨설팅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현대증권이 보유한 산업 부문별 전문가 및 네트워크와 삼일PwC의 인수합병(M&A) 관련 노하우 및 경영자문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액면가를 100원으로 낮춰 피합병법인의 의제배당 등 세금 부담을 사전에 차단한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PwC드림투게더SPAC은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첨단융합사업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을 최우선 인수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기업 예상규모는 시가총액 400억~1000억원. 또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합병 후 유통 주식수가 많지 않은 기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보통주식 총 333만4000만주를 공모해 총 200억원 가량의 합병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일정은 오는 10~11일 이틀간이며 현대증권이 주관한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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