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최근 사채 발행 승인 신청 계획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인천도개공은 인천시에 공사채 발행을 신청한 뒤 행정안전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올해부터 2012년까지 공사채를 발행하게 된다.
인천도개공은 공사채 발행을 통해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총 사업비 1조2613억원)에 5500억원, 송림초교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1800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송도 5공구 웰카운티 건설사업 1단지(3799억원)에 1500억원, 2단지(4705억원)에 1800억원, 4단지(7302억원)에 24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한편 인천도개공의 지난해 말 부채 규모는 4조4318억원으로 자본금 1조8323억원보다 241%나 많아 이번 공사채 발행을 두고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