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이 극심한 인도 현지에 맞춤형 휴대폰이 출시됐다.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휴대전화 제조업체 '올리브'가 5일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할 수 있는 저가형 단말기를 출시했다.
충전식 리튬이온 전지와 AAA 건전지를 병행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가격이 1699루피(4만2000원 상당)으로 저렴하다.
인도는 뉴델리·뭄바이·콜카타 등 대도시에서도 단전이 빈번히 일어난다. 전기가 아직 공급되지 않는 마을도 1만 여개에 달한다. 단전전력 공급이 불안한 인도 현지 상황을 반영한 것.
이 제품은 건전지로 1시간 가량 통화가 가능해 휴대폰 배터리 충전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통화를 지속할 수 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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