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 개발업체인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은 25일 소공동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형 가상세계 플랫폼 ‘씨투타운(C2TOWN)’ 을 공개했다.
‘씨투타운’은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이 7년간 연구·개발해온 자체 기술이 집약된 메타버스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기존 가상세계 서비스와 달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바로 3D 가상공간이 구현되고 자유롭게 웹 페이지에 부착할 수 있는 오픈 스크랩(Open Scrap)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스크립트만으로 누구나 쉽게 3D 콘텐츠를 생산·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개성 있는 아바타를 연출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관계를 맺고 대화할 수 있다. 특히 회원 가입 없이도 자유롭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은 이 플랫폼을 게임, 교육, 관광 및 기업홍보 등 다양한 부문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또 소규모 사업자들의 아이템 판매는 물론 기업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등 사업화도 구상 중에 있다.
이용수 트라이디커뮤니테이션 대표는 “씨투타운을 통해 보다 다양한 3D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포털업체의 지도검색의 스트리트뷰 등 다양한 서비스에 이 플랫폼을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03년 설립된 3D SNS 개발 업체로 웹 3D 기술, 멀티 플레이 서버, 3D 그래픽 엔진, 콘텐츠 모듈 등 핵심 엔진들을 직접 연구·개발해 왔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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