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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상식 아하!] 고정관념을 버린 별의별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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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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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일반적으로 신용카드라고 하면 대부분 네모난 사각형 플라스틱 카드를 연상한다. 하지만 이같은 고정관념을 과감히 버린 이색 카드도 많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카드사들은 새로운 외형과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독특한 카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 신용카드+메모리카드

   
 
KB카드의 '&D 카드'
'최강희 카드지갑'

한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로 올랐던 단어다. 2008년 말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주인공 오은수(최강희)가 PMP에서 신용카드를 꺼내 결제한 뒤 다시 카드를 PMP에 집어넣는 모습이 나오자 네티즌들은 해당 제품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 상품은 KB카드에서 발급하고 있는 '&D 카드'(앤디 카드)와 앤디카드 전용 플레이어다.

앤디 카드는 다른 카드와 달리 카드 우측에도 손톱 크기 정도의 칩이 있는데 이 칩은 2Gbyte 가량의 저장장치 기능을 한다. 앤디 카드의 메모리 카드 기능은 전용 플레이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앤디카드 전용 PMP는 일반적인 동영상 재생뿐만 아니라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각종 조회 기능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USB형 신용카드'
앤디 카드가 신용카드에 메모리 카드 기능을 삽입한 것이라면 신한카드의 'USB형 신용카드'는 USB 메모리스틱에 신용카드 기능을 삽입한 카드다.

마그네틱선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긁는' 결제는 불가능하지만 비접촉 결제 기능이 있어 교통카드와 같이 '찍는' 결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USB 메모리 스틱을 이용해 공인인증서 저장은 물론 신한카드 홈페이지 접속시 자동 로그인, 자동 고객정보 입력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2007년 말 1만매 한정으로만 발급됐기 때문에 현재는 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다.

△ 카드 디자인의 진화

액세서리형 신용카드도 있다. 액세서리형 신용카드는 'T머니' 방식의 교통카드로 많이 보급돼 있지만 마그네틱 결제가 주류를 이루는 신용카드에서는 상품수가 많지 않다.

   
 
롯데카드의 'Touch 카드'
대표적인 액세서리형 신용카드는 일반 신용카드 규격의 57% 수준으로 크기를 줄인 현대카드의 '미니 M 카드'와 핸드폰 고리 모양의 롯데카드 'Touch 카드'가 있다.

미니 M 카드는 마그네틱 결제 방식을, 터치 카드는 비접촉 결제 방식을 채택했다.

미니 M카드는 현재까지 60만장이 발급됐고, 터치카드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3만장이 발급됐다.

사각형 디자인을 벗어난 '프리폼카드'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자동차 모양에서부터 동물 모양까지 다양한 형태로 카드들이 제작되고 있다. 마그네틱 결제를 가능케 하기 위해 이들 카드들도 한쪽 면은 모두 일반적인 신용카드처럼 직사각형 형태를 띄고 있다.

삼성카드의 '모바일 기프트 카드'와 KB카드의 'e-기프트카드'는 카드 실물 없이 핸드폰 문자와 이메일로 전송되는 카드다. 모바일 기프트 카드는 핸드폰 화면의 바코드를 통해 현장 결제를 할 수 있으며, e-기프트 카드는 인터넷 사용 등록을 한 뒤 인터넷상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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