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Global VIP 서비스’ 실시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해외 점포 네트워크를 이용해 국내외 최우수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Global) VIP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 롯데백화점 최우수고객이 해외 점포를 방문할 경우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20일부터 중국 북경점에서 시행된다.

국내 최우수고객이 북경점 방문시에는 10% 할인 혜택(롯데카드 결제시), 컨시어즈 서비스, VIP 라운지 이용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롯데백화점 북경점의 최우수고객이 한국 매장을 방문할 경우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 방문이 가장 많은 소공동 본점은 최근 급격히 늘어난 중국인을 대상으로 올 초부터 콜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통역인도 층별로 마다 배치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일본인 고객 매출은 중국인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백화점에서 고가의 시계나 모피, 혼수용품을 구입하면서 구매율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상무는 “우수 고객은 세계 어디서나 VIP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Global VIP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해외 점포뿐 아니라 해외 유명 백화점과도 제휴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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