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6일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 업체 위메이드에 대해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1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으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8%와 56% 감소한 232억원과 85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달러 대비 원화 약세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가져온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 1월과 2월에 주력 타이틀인 미르2의 중국 매출이 감소하고 해외법인 인수에 따른 비용과 퍼블리싱 계약금 상각 등 지급수수료 비용이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실적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고 봤다.
나 연구원은 "2분기 미르2의 매출 정상화와 6월 미르3의 중국 출시 및 7월 중순 창천2의 국내 서비스, 3분기 창천의 중국 서비스 등 긍정적인 기대감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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