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17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대만 일간지 '디지타임스'(DigiTimes)'를 인용, 아이폰 부품 제조사들이 아이폰 4G를 올해 내 2400만대 정도 대량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 4G는 내달 출시 직후 24일간 450만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이폰 4G는 기존 아이폰에 비해 디스플레이 화질이 대폭 향상됐고 LG디스플레이 등이 패널을 공급한다.
삼성전자의 512MB 메모리 모듈이 장착되면서 프로세서 칩의 속도가 빨라지고 메모리 용량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IT 블로그 기즈모도가 공개했던 차세대 아이폰 시제품의 메모리 용량은 256MB로 나타났었다.
포춘지는 "기즈모도가 공개했던 아이폰 시제품에는 전면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었으나 디지타임스가 공개한 내용에는 카메라에 대한 언급이 없어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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