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마케팅 열전] 軍 사기진작에 앞장서는 애국은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5-24 11: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은 국토 방위에 여념이 없는 군(軍)의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를 비롯한 군 부대의 금융인프라를 선진화하고 군 장병들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월 육군본부와 실시간 자금관리시스템(CMS)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자금관리시스템은 금융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국방 내부망을 통해 육군이 관리하는 모든 자금의 조회, 대금지급, 물품구매, 회계전자문서 유통 등이 가능하다.

각 부대 자금뿐 아니라 간부 개인 금융거래(계좌 및 카드)까지 조회·관리할 수 있다. 또 보안성을 중시하는 군 부대의 특성을 감안해 외부 사이버 침입에도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육군은 자금관리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고를 실시했다.

국민은행은 보안성, 적정성, 공익성 등 여러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시스템 구축 은행으로 선정됐다.

국민은행 측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60억원 이상의 운영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재철 육군본부 재정관리과장(대령)은 "오는 8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개월 간의 시험 적용과 사용자 교육을 거친 후 11월에는 전군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지난 12일 국방부와 '전자공무원증'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전자공무원증 도입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공무원증의 원활한 발급 및 사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육·해·공군 간부 및 군무원이 사용하고 있는 기존 종이 공무원증이 전자공무원증으로 대체된다.

전자공무원증은 IC카드에 공무원 신분증 및 행정전자서명 등의 신분정보와 현금 IC, 전자화폐, 공인인증서 등의 금융기능을 탑재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은 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달부터는 군 장병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부대원들이 꼭 이루고 싶었던 소원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이뤄주는 이벤트로 지난 16일 접수를 마감했다.

다음 달 30일 개인부문 10명, 부대부문 15개를 선정해 국민은행 홈페이지와 국방일보, 국방부 인트라넷에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소원이 많이 이뤄져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함께 건전한 병영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tttppp@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