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영남권 저작물 출판과 콘텐츠 재생산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대구 출판산업단지가 이달 말에 착공된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조달청에 의뢰한 시공사 선정 절차가 끝나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대구 달서구 월성동·장기동 일원 24만6000여㎡에 1166억원(토지 보상비 포함)이 투입돼 조성된다. 또한 200여 개의 서적출판·인쇄·서적도매 업체 등을 유치해 집적화하고 공동 장비센터, 공동 물류센터, 인력 양성센터 등 지원 인프라가 들어서게 된다.
더불어 인쇄·출판에 문화를 더해 쇠퇴하는 지역의 인쇄출판산업을 문화산업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지원센터'를 건립해 작가들의 저작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구 출판산업단지는 지난 달부터 보상 협의를 시작해 현재 50% 대의 보상 협의를 보이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단지를 분양하고 단지 조성공사는 2012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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