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별 경기가 회복되면 기업들이 설비 투자에 나서게 된다"며 "이 경우 LS의 자회사들과 관련이 있는 전선, 전기동, 전력기기, 공조기, 사출기 등 산업재 수요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경기가 완전히 회복한 후에는 각국 정부의 주도 하에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등 그린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 성장성도 부각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수록 단기적 실적 모멘텀과 장기적 성장성이 동시에 부각되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LS는 3분기 영업이익으로 2분기보다 크게 늘어난 78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수페리어 에식스(SPSX)의 구조조정이 완료돼 LS전선의 지분법손실이 축소되는 한편 LS니꼬동제련의 외환 관련 평가손실 일부가 이익으로 환입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