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시45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저두포구에서 정박중이던 17t급 근해안강망 제 2덕성호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선장 조모(43)씨가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충남소방과 태안해경은 소방헬기 1대와 경비함정 3척을 급파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선체가 불에 잘 타는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추석연휴 동안 배를 운항하지 않다가 시동을 거는 순간 갑자기 불이 났다"는 선장 조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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