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강연회에서는 성종사 원천수 이사가 '안성 청룡사 동종(보물 11-4호) 복제기'를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동국대박물관 이광배 전임연구원이 '용주사 소장 고려범종(국보 120호) 연구', 강원대 김석현 교수가 '가변 명동(可變 鳴胴) 시스템을 이용한 종소리의 울림 최적화 기법' 등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원광식 주철장(중요무형문화재 112호.종박물관 명예관장)의 밀랍주조 시연회가 열린다.
진천 석장리 고대 철 생산 유적지 부근에 2005년 문을 연 종박물관은 종의 연구와 수집.전시.보존은 물론 기획전시,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펴 오고 있다.
또 40여년 동안 종 제작에 평생을 바쳐온 원광식 주철장은 2001년 정부로부터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08년에는 산불로 소실된 낙산사 동종을 복원하는 등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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