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시립대 대학원 의학연구과의 하라다 나오아키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29일 붉은 와인에 포함돼 있는 식물 성분의 폴리페놀이 학습 기능이나 기억을 주관하는 뇌의 해마를 활성화하는 메카니즘을 밝혀냈다고 공개했다.
연구진은 “하루에 와인 글라스 2잔 정도(250~500ml)를 마시면 인지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전 연구에 의해서 이러한 효과는 알려져 있었지만 매커니즘은 규명되어 있지 않았다.
연구진은 “마우스의 지각 신경을 배양해 폴리페놀을 첨가하는 실험 결과, 뇌의 해마를 자극하는 물질 ‘CGRP’의 방출량이 증가했다”며 “이는 인지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결과”라고 역설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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