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국내 대다수 게임업소가 음란·사행성 게임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게임물등급위원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군현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0개 게임업소를 점검한 결과 44.7%에 해당하는 94개 업소가 음란ㆍ사행성 게임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은 채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설치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가 71.1%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45.5%)과 서울(44.7%)이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음란·사행성게임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차단 프로그램 설치와 함께 불법 게임물 단속, 온라인 모니터 등 사후관리체계의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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