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OREX]엔달러 환율 15년래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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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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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엔에 대한 달러의 가치가 15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오후 1시 48분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뉴욕종가인 82.93엔에서 0.07% 떨어진 82.87엔을 기록하며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에 대해서도 달러는 8개월래 최저수준에 근접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930달러에서 0.08% 하락한 1.3918을 기록중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주춤해진 미국 경제성장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달러는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월 19일 이후 최저 수준인 77.301선까지 밀렸다.

이에 엔화는 3주래 강세를 유지했다. 주요7개국(G7) 재무장관회의가 열릴 8~10일 전까지 일본 정부가 외환 개입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엔은 15년래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이번 회담에서 위안화 절상 등 세계 각국 환율에 대한 논의가 벌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다 토모히로 추미츠시트러스트앤뱅킹 외환딜러는 "미국의 경제지표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해 미 국채금리가 급락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찾기 힘들다"며 "이는 달러에도 부담감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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