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타임즈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와 러시아 육군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동안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州) 라니케트 인근 초우바티아 지역에서 對 테러 전투 훈련을 실시하며 257명의 러시아 군인들과 그 이상의 인도 군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도와 러시아 군인들은 도심 테러 시나리오에 따른 진압작전도 펼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훈련은 7일 양국 국방장관이 제10회 인도-러시아 국가 간 국방 기술협력 위원회를 열어 양국간 공조 강화를 확인한 후 실시되는 만큼 예년에 비해 비중이 더 클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또 최근 중국과 파키스탄이 인도 국경 인근에서 군사력을 눈에 띄게 증강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돼 이번 훈련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타임즈오브인디아는 A.K.안토니 인도 국방장관이 6일 정부 고위관료들과의 모임에서 "최근 중국과 파키스탄이 국경지대에 군사력을 강화하고 군장비를 배치하고 있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다음 주 훈련이 경계 조치의 일환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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