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예멘 보안 당국은 영국대사관 외교 차량 공격에 개입한 혐의로 알-카에다 대원 7명을 체포했다고 AP통신이 7일 전했다.
AP통신은 예멘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지난 6일 영국대사관 인근에서 대사관 외교 차량이 수류탄 공격을 받은 지 몇 시간 뒤에 이들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대사관 직원 1명과 행인 3명 등 4명이 다쳤으며 차량은 수류탄 파편에 맞아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영국 대사가 탄 차량이 자살 폭탄공격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영국인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는 당시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고 영국대사관은 후속 테러를 우려, 2주 동안 대사관을 폐쇄하고 공관 업무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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