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9~10월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서울·경기 지역의 아동복지시설 20여곳, 700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보육원 및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스쿨존에서의 안전교육을 펼치는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상대적으로 안전 교육에서 소외되어 있는 어린이들에게 교통 안전 수칙 등을 교육해 어린이들에게 위험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등하굣길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교육은 △교통안전 △성폭력 안전 △유괴안전 등 3가지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어린이 연령에 따라 미취학 아동과 취학 아동(저학년/고학년)을 구분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된다.
특히 기아차는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258개 아동복지시설 대상으로 기아자동차와 한국생활안전연합이 공동으로 제작하고, 이번 안전교육의 내용을 담은 어린이안전교육 DVD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를 시작으로 교육 대상과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 등 자동차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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