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의료영상정보솔루션업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미국 종합병원 라리탄 베이 메디컬센터(Raritan Bay medical Center)와 심장과 전문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인 '인피니트 카디올로지(INFINITT Cardiology)'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인피니트헬스케어 미국법인 기준으로 5년간 37만불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심장초음파용 PACS만 공급했던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방사선혈관조영술(X-ray angio)과 심전도(EKG) 측정장비 등 심장센터에서 사용하는 모든 장비 영상과 판독 리포트를 공급하게 됐다.
'인피니트 카디올로지'는 심장과에 특화된 PACS로 심혈관과 심장계통의 의료영상을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작년부터 해외 시장에 판매해왔고, 20여 고객을 확보했다.
회사측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라리타 베이 메디컬센터는 심장질환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병원으로 2개 센터와 388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 동안 '인피니트 카디올로지'를 공급했던 병원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전했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는 "심장 질환의 증가로 의료영상 촬영이 큰 폭으로 늘고 있고, 미국만 보더라도 2011년 6억불의 심장과 PACS 시장이 형성 될 것"이라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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