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우리나라의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는 이날 전 세계 72개국의 광대역통신망 품질 조사 결과 한국의 광대역통신망 보급률이 100%로 3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는 지난해에 비해 55%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72개국 전체의 초고속 인터넷 환경은 지난해보다 24%, 3년 전보다 50% 개선됐다. 미국의 초고속 인터넷 접속 환경은 지난해보다 75% 향상돼 프랑스, 캐나다, 라트비아와 함께 15위를 차지했다.
영국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한 계단 밀리며 독일과 에스토니아와 공동 18위에 올랐다.
시스코의 광대역통신망 품질 순위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인터넷 속도와 가정 및 기업의 광대역 통신망 접속률 등을 근거로 매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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