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우리은행은 SK에너지가 이란에서 수입한 원유 수입 결제자금 1518억원을 은행 내에 개설된 이란중앙은행 원화 계좌에 입금해 정상적으로 수입결제가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이란중앙은행 원화 계좌를 이용한 최초의 수입대금 결제 사례다.
향후 이란 관련 국내 수출입기업들도 이 시스템을 이용한 수출입결제가 가능해 안정적인 무역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 건설·정유 등 수출입기업들이 이란중앙은행 원화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이란의 거래당사자와 결제 및 거래가 가능한 은행에 대한 협의를 완료한 후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란과의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무역거래를 지원하고자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란 관련 전담팀을 상시 운영하는 등 이란중앙은행 원화 결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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