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코레일은 오는 21일부터 경춘선 복선전철화구간 가운데 '퇴계원역∼상천역' 구간을 우선 복선으로 개통하고 무궁화호 열차의 운행 시각을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 운행 시간이 최소 6분에서 최대 11분까지 단축될 전망이다.
이제껏 경춘선은 구간별 곡선과 단선 때문에 운행속도를 조절해야만 했고 양방향에서 열차가 교차할 때는 선로의 여유가 있는 역에서 열차를 대기시킨 후 다른 열차를 운행하도록 해야만 했다.
코레일은 이번 우선 복선개통 조치로 시간이 단축되면서 이용객 편의는 물론 열차의 운행비용 감소와 안전 운행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경춘선 복선전철화 구간의 전체 개통 예정일인 12월21일 이전에도 추가로 열차운전시간 단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균성 코레일 수송안전실장은 "우선 복선개통으로 열차안전운행과 정시운행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경춘선 복선전철화 개통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춘선 복선전철화 노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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